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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 유니폼 물려받은 ‘열아홉 루키’
두산 고졸 신인 박준순은 팀이 조성환 감독대행 체제로 바뀐 후 주축으로 성장하고 있는 선수 중 하나다. 박준순은 덕수고를 졸업한 뒤 2025년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6순위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두산은 계약금 2억6000만원을 안겼고 향후 팀 내야의 한 축을 책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시즌 초반에는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지난 4월11일 데뷔 처음으로 1군에 콜업됐지만 당시에는 기회를 제대로 잡지 못했고 4월23일 다시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5월11일에 다시 부름을 받았다가 6일 만에 내려갔던 박준순은 지난 5월30일부터 다시 1군에 등록돼 주전으로서 기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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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웹툰 1위’ 윈드브레이커, 베끼기 논란 연재 중단
네이버웹툰의 인기 스포츠 웹툰 ‘윈드브레이커’의 작가 조용석이 일본 만화 트레이싱(그림 베끼기) 의혹을 인정하며, 결국 연재를 중단했다. 11일 ‘윈드브레이커’의 작가 조용석은 새로 공개한 4부 177화 ‘진심의 잔해’ 편 마지막에 “최근 제 작품에서 발생한 트레이싱 의혹과 관련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참고한 레퍼런스 자료 중 일부 장면이 타 작품 이미지와 유사하거나 거의 동일하게 표현된 부분이 있었다. 이는 명백한 저의 잘못”이라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
‘불꽃야구’ 저승사자 문교원 뜨자, 성남고 덜덜
불꽃 파이터즈가 복수심으로 불타오르는 서울 성남고의 기세에 당황한다. 오는 14일(월) 저녁 8시 공개되는 스튜디오C1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11화에서는 어딘가 불안한 기색의 불꽃 파이터즈와 지난 패배로 독기가 잔뜩 오른 서울 성남고의 2차전 경기가 펼쳐진다. 구겨진 자존심 회복을 위해 성남고는 완성도 높은 피칭을 자랑하는 2학년 투수를 내세운다. 2차전 승리를 노리는 파이터즈는 파격적인 라인업을 선보이지만, 상대 투수의 공격적인 승부에 좀처럼 적응하지 못한다.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파이터즈도 “공이 잘 온다”며 토끼 눈을 뜬다는데. 여기에 더해 서울 성남고의 더그아웃은 경기 초반부터 목청으로 파이터즈를 압도한다고.
연예
더보기트리플에스 신위, ‘하나의 중국’ 발언 도마 위 ···“동의 못하면 들어오지 마”
그룹 tripleS(트리플에스)의 멤버 신위가 ‘하나의 중국’ 사상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며 논란에 휩싸였다. 1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위가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한 발언 내용들이 공개됐다. 해당 게시물에 따르면 신위는 팬들과의 대화에서 “마카오는 원래 중국 땅이다” “홍콩과 대만 모두 마찬가지”라고 자신의 생각을 주장했다. 팬들은 신위에게 ‘발언에 대해 조심하라’고 경고했으나 신위는 계속해서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욕 먹는게 왜 무섭나. 내가 틀린 말을 한 것도 아니고”라며 “(내 말에) 동의하지 못하겠으면 내 소통 플랫폼에 들어오지 마라”고 강경한 태도를 보여 팬들을 더욱 당혹스럽게 했다. 신위가 주장하는 ‘하나의 중국’ 원칙은 중국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주장하고 있는 내용으로 ‘중국 대륙과 대만, 홍콩, 마카오는 절대 나뉠 수 없으며 합법적인 중국 정부는 오로지 하나’라는 주장을 의미한다. 대부분의 중국인들은 해당 원칙을 지지하고 있지만 대만, 홍콩 내에서는...-
조유리 ‘오겜’ 비화 밝혔다 “사람 죽을때마다 회식” (전참시)
가수 겸 배우 조유리가 ‘오징어 게임’ 비하인드를 밝힌다. 12일 밤 방송되는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55회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한 조유리의 일상이 전격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조유리는 ‘오징어 게임 시즌3’에 함께 출연한 배우 이다윗을 만나 촬영 비하인드를 대방출한다. 의외로 촬영이 겹친 적 없다는 두 사람은 “사람이 죽을 때마다 회식”을 했다며 잦은 회식으로 빠르게 가까워졌다는데, ‘오징어 게임’ 첫 대본 리딩 현장부터 화제의 게임 촬영 방법까지 각종 비하인드를 생생하게 전할 예정이다. ‘오징어 게임’으로 임산부 연기에 도전한 조유리는 철저한 배역 준비로 참견인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임산부 역할을 위해 어머니의 실제 육아일지를 참고하고, 놀이공원에 가서 득음 연습을 하는 등 캐릭터 몰입을 위한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또한 이병헌, 이정재 등과의 에피소드를 털어놓으며 황홀했던 ... -
20년 차 슈퍼주니어, 해체 위기 고백 “이특 아니었으면...” (아형)
슈퍼주니어가 다시 한번 레전드 에피소드를 경신해 눈길을 끈다. 12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는 데뷔 20년 차를 맞이한 자타공인 레전드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가 출연한다. 이들은 함께 한 시간만큼 자연스러운 ‘찐친 케미’와 통통 튀는 매력으로 재치 있는 입담을 뽐낸다. 이날 이특은 “오늘 단체 버스를 타고 출근했다. 2005년도에도 버스를 타고 홍보하러 다녔었는데 그 시절로 돌아가 보자는 의미로 아이디어를 냈다”라며 단체 버스를 타게 된 비하인드를 밝힌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는 데뷔 20년 차를 맞이한 자타공인 레전드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가 출연한다. 이들은 함께 한 시간만큼 자연스러운 ‘찐친 케미’와 통통 튀는 매력으로 재치 있는 입담을 뽐낸다. 이날 이특은 “오늘 단체 버스를 타고 출근했다. 2005년도에도 버스를 타고 홍보하러 다녔었는데 그 시절로 돌아가 보자는 의미로 아이디어를 냈다”라며 단체 버스를 타게 된 비하인드를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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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X유재석, 케미 여전하네 “불타올라” (놀뭐)
‘놀면 뭐하니?’ 멤버들과 박명수의 계단 달리기가 펼쳐진다. 12일 방송되는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 하하, 주우재, 이이경, 그리고 오랜만의 야외 버라이어티에 나와 온몸을 불사지르는 ‘거성’ 박명수의 모습이 그려진다. 공개된 사진 속 난데없이 남산에서 계단 달리기를 하는 멤버들과 박명수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이를 악물고 계단을 질주하는 그들의 모습이 과연 어떤 미션을 하고 있는 중인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그 와중에 박명수는 가냘픈 다리로 총총총 달리지만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아 하하의 타박을 받는다. 자연스레 달리기 우등생과 열등생이 갈리고, 박명수는 설치는 주우재의 눈빛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투덜대 웃음을 안긴다. 달리기 에이스 유재석은 힘든 포지션을 자처하고, 이를 본 박명수는 “너 몸값이 비싼데 괜찮겠어?”라며 과보호(?) 한다. 멤버들 사이 포지션을 두고 옥신각신 의견이 갈리는 가운데, 유재석은 “이거 할 수 있다니까? 오랜만에 ... -
“우리 가족 파이팅” 김재욱, 암투병 동생과 동반 병원行
코미디언 김재욱이 안타까운 투병 소식을 전했다. 김재욱은 지난 1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붓하게 병원 다니는 남매. 어쩌다 검사와 진료 날이 겹쳤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저는 몇 년 전 스스로 검사하러 갔다가 발견된 협심증으로 오랜만에 다시 건강한지 (확인하러) 조영제 맞으며 혈관 CT 촬영이랑 심초음파를 받았다”며 “동생은 두 번이나 큰 암 수술을 했는데 다시 뭔가 보인다는 안 좋은 소식이다. 제 검사 끝나자마자 달려가서 같이 체크해 주고 ‘흐르는 대로 흘러가 보자’고 말해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 신경 쓰는 일이 많아진 동생을 보면서 스트레스가 다시 재발을 만들었나라는 생각이 든다. 여러분도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신경 많이 써라. 건강한 음식도 많이 드시고”라며 “본인에게 좀 더 신경 쓰는 시간이라 생각하자. 우리 가족 건강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재욱은 병원복을 입고 있는 모습과 동생과 함께 찍은 셀카를 공개했다. 안타까운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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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임신’ 이시영, 해먹에서 떨어져 사고 날 뻔···美서 보낸 일상 공개
시험관 시술을 통해 이혼한 전 남편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밝힌 배우 이시영이 근황을 전했다. 12일 이시영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정윤이 외삼촌집 2주차”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게시물 속에는 이시영과 아들이 함께 미국에서 일상을 즐기고 있다. 이시영은 아들과 함께 집 앞 정원에서 고기를 구워먹고 아들의 학교 셔틀버스 등하교를 배웅하는 등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다만 현재 둘째를 임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그가 해먹에서 떨어진 듯한 사진 역시 공개되며 눈길을 끈다. 이시영의 미국 일상 공개에 누리꾼들은 ‘행복해보인다’, ‘건강 잘 챙겨라’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지난 8일 이시영은 “현재 저는 임신 중”이라며 “결혼 생활 중 시험관 시술로 둘째 아기를 준비했었고 이혼에 대한 모든 법적 관계가 정리되어 갈 즈음, 배아 냉동 보관 5년의 만료 시기가 다가오면서 선택을 해야 하는 시간이 왔다”고 임신 사실을 깜짝 공개했... -
안재현, 예능감 터졌다···‘의외의 인맥’에 모델 워킹 수업까지 (가오정)
배우 안재현이 순수한 매력부터 몸 사리지 않는 열정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안재현은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가는 정 오는 정 이민정’에서 감탄을 자아내는 비주얼뿐만 아니라 남다른 예능감으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안재현은 새참을 만들기 위해 바지락을 캐러 갯벌로 향했다. 손을 넣기만 해도 쏟아지는 바지락에 그는 연신 감탄하며, 홀린 듯 바구니를 가득 채웠다. 주방으로 돌아온 안재현은 새참 셰프로 나선 김재원을 위해 고등학교 동창인 흑백 요리사 ‘히든 천재’에게 전화하며 의외의 인맥까지 자랑했다. 안재현이 다음으로 향한 곳은 평창의 안미초등학교였다. 유치원생을 포함해 단 28명이 재학 중인 작은 학교에 특별 수업을 하기 위해 학생들을 만나러 간 것. 학교로 향하는 길, 초등학생 때 무엇을 하고 놀았었냐는 이민정의 질문에 안재현은 “발야구를 했다”며 회상했다. 계속해서 그는 “옛날에 생각해 보니까 (뭔가 잘하면) 사탕 ... -
‘S라인’ 이은샘, 180도
배우 이은샘이 ‘S라인’을 통해 새로운 얼굴을 선보였다. 11일 첫 공개된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S라인’은 성적 관계를 맺은 사람들 사이에 이어지는 붉은 선, 일명 S라인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금지된 욕망과 숨겨진 진실이 드러나는 판타지 스릴러다. 이은샘은 극 중 복수를 결심한 선아 역을 맡아 파격적인 변신에 성공했다. 공개된 1, 2회에서는 우연히 발견한 안경을 통해 ‘S라인’을 볼 수 있게 된 선아가 복수를 다짐하며 움직이기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선아는 혜영(남규희 분)을 중심으로 친구들에게 집단 괴롭힘을 당해왔지만, 안경을 통해 사람들의 비밀스러운 ‘S라인’을 보게 되며 오히려 혜영을 향한 반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얼마 되지 않아 안경을 잃어버리며 절망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져, 향후 선아의 행보에 대해 궁금증을 높였다. 이은샘은 선아 역을 통해 친구들의 괴롭힘에 위축된 모습부터 극한의 분노, 그리고 복수의 시작까지 복합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몰입도... -
설인아 ‘철인아’ ‘설심바’···별명은 여러 개 (무쇠소녀단2)
설인아는 지난 11일 첫 방송 된 tvN ‘무쇠소녀단2’에 출연해 복싱에 도전했다. 지난해 ‘무쇠소녀단’을 통해 철인 3종 완주를 완벽 성공한 설인아는 이번 시즌2에서 복싱으로 돌아와 새로운 모습을 선사한다. 이날 복싱 도전을 위해 처음 멤버들과 모인 설인아는 본격적인 시작 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한껏 꾸민 모습으로 등장해 분위기를 화사하게 만들었다.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출연하게 된 계기를 묻자 설인아는 “원래 격투기를 좋아하고, 스포츠의 공정한 룰 안에서 싸우는 게 매력적이라서 하고 싶었다”고 답해 여전한 에이스의 면모를 과시했다. 세 달 뒤 복싱 챔피언 첫 대회를 예고한 설인아는 단장 김동현과 재회해 복싱 체험으로 놀라운 펀치력을 뽐냈다. 멤버들의 기피 대상 1위로 꼽힌 설인아는 ‘설심바’라는 별명도 얻어 웃음과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앞서 ‘무쇠소녀단’에서 123층 높이 수직 마라톤을 성공한 설인아가 이번에는 40층 높이, 최대 경사 38도 스키점프대 역주행 ... -
‘라이브와이어’ 전소미, 눈 뗄 수 없는 무대
전소미가 ‘솔로퀸’의 물오른 무대 장악력을 빛냈다. 지난 11일 Mnet에서 방송된 ‘라이브와이어’에 전소미가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이날 방송에서 전소미는 첫 곡으로 자신의 히트곡 ‘Fast Forward’(패스트포워드) 퍼포먼스를 소화, 화려한 테크토닉 안무와 무대 매너로 관객들의 호응을 유발했다. 이어 MC 정재형과 코드 쿤스트, 또 다른 게스트인 넉살, 까데호와 인사를 나눈 전소미는 일상과 음악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주고 받으며 방청객들을 사로잡았다. 특유의 소울풀한 감성으로 인해 R&B 장르에 최적화된 아티스트로 성장하게 된 전소미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돼 흥미를 자극했다. 이어 전소미는 지난 7일 발표된 신곡 ‘EXTRA’(엑스트라)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현장의 열기를 드높였다. 몰입을 부르는 가사와 전소미의 여유로운 애티튜드, 혼자서도 무대를 꽉 채우는 남다른 아우라가 감탄을 자아내며 여운 가득한 3분을 완성했다. 또한, 전소미는 자신과 인연...
스포츠
더보기이정후도 김혜성도 3안타, 난타전 공방 속 샌프란시스코가 웃었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와 LA 다저스 김혜성이 3안타씩을 주고 받는 난타전을 벌이며 내셔널리그 최대 라이벌 매치 샌프란시스코와 다저스의 맞대결을 코리언리거들의 무대로 만들었다. 이정후는 12일 샌프란시스코 홈에서 열린 다저스와 경기에 중견수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역전 3루타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이에 맞서 다저스 2루수 8번 타자로 나선 김혜성도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이정후, 김혜성 둘 다 팀내 최다안타를 기록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이정후는 샌프란스코가 1-2로 끌려가던 4회말 1사 1, 2루 2번째 타석에서 역전 3루타를 때렸다. 다저스 선발 더스틴 메이의 5구째 몸쪽 높은 154.6㎞ 직구를 받아쳤다. 타구는 다저스 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글러브 위로 넘어가 워닝 트랙까지 굴러갔고, 주자 2명이 모두 여유있게 홈을 밟았다. 이정후도 지체없이 3루까지 들어갔다. 이정후는 5회말 2사 3루에서 내야안타로 타점을 추가했고...-
교통사고 별세 디오구 조타의 20번, 리버풀 영구결번 한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최근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디오구 조타의 등번호 20번을 영구 결번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리버풀 구단은 12일 홈페이지에서 “등번호 20번은 리버풀의 수많은 승리를 이끈 조타의 자부심과 탁월함이 담긴 번호”라며 “조타는 앞으로 영원히 리버풀의 20번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 리버풀은 이어 “조타의 아내 루트 카르도소, 다른 유족과의 협의를 통해 앞으로 1군 선수들은 물론 여자팀과 유소년팀까지 조타를 기리는 차원에서 20번을 영구결번하기로 했다”며 “지난 5년간 리버풀의 수많은 성공에 크게 기여한 건 물론 팀 동료, 구단 관계자 그리고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잊을 수 없는 유대를 형성한 조타의 존재를 인정하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조타는 2020년 울버햄프턴에서 리버풀로 이적해 공식전 182경기에서 65골을 넣었다. 2022년 FA컵과 리그컵 우승에 기여했다. 2024년 리그컵 우승과 지난해 리버풀의 통산 20번째 리... -
뜨거운 날씨, 더 뜨거운 방망이…우리가 알던 로하스가 돌아왔다
7월 8G 0.321에 홈런 4개 무더위 시작되자 완벽 부활 “햄버거 먹으며 비밀 훈련 절친 안현민이 결정적 도움” 미국과 도미니카 공화국 국적을 가진 멜 로하스 주니어(35·KT)는 유독 여름에 강하다. 2017년 시즌 중 KT에 입단한 로하스는 2018년 타율이 0.305였다. 스포츠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 기록에 따르면, 그해 기온이 30도 이상이었던 경기에서 로하스의 타율은 0.384로 솟구쳤다. 2019년에도 마찬가지다. 시즌 타율 0.322였던 그해, 30도 이상 무더위 속에 나선 경기에서 로하스의 타율은 0.377로 훨씬 높았다. 타 리그로 떠났다 돌아온 뒤에도 마찬가지다. 지난 시즌 KT로 돌아와 시즌 타율 0.329를 기록한 로하스는 역시 30도 이상 무더위 속에서 0.361로 더 좋은 경기력을 뽐냈다. 7월, 역대급 무더위와 함께 ‘여름 사나이’ 로하스가 돌아왔다. 로하스는 6월까지 73경기에 나서 타율 0.251, 홈런 9개로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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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월’도 못 막았다, 홈런 더비 삼킨 디아즈 “생애 첫 출전에서 우승, 정말 기분 좋다”
전반기에만 29홈런, 압도적인 차이로 홈런 1위를 달린 삼성 르윈 디아즈(29)가 홈런 더비도 접수했다. 디아즈는 11일 대전에서 열린 KBO 올스타 프라이데이 홈런 더비 결선에서 8차례나 ‘몬스터 월(대전 구장 오른담장)’을 넘기며 7홈런의 LG 박동원을 제쳤다. 디아즈는 “오늘이 첫 홈런 더비다. 그동안 참가 요청은 많이 받았지만 매번 거절했다. 첫 출전인데 우승까지 해서 정말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좌타자인 디아즈에게 이날 홈런 더비 가장 큰 난관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의 명물 ‘몬스터 월’이 될 것으로 보였다. 8m 높이로 우뚝 솟은 ‘몬스터 월’은 시즌 내내 KBO 좌타자들에게 통곡의 벽이었다. 그러나 디아즈의 괴력 앞에 몬스터 월의 높이도 충분하지 않았다. 예선에서 11홈런을 때리며 참가자 7명 중 1위로 통과했다. 결선에서도 ‘타임 어택’ 2분 동안 4홈런에 그쳤지만, 마지막 3아웃 기회에서 홈런 4개를 추가했다. 고비는 있었다. 타임어택 2분 막판 동... -
A매치 데뷔골에 환호한 이호재 “부자 A매치 득점이라니 영광입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해 (A매치에서) 골까지 넣어 기쁘고 영광입니다.” 국가대표 골잡이 이호재(25·포항)가 홍콩을 상대로 터뜨린 A매치 데뷔골에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이호재는 11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홍콩과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축구대표팀에 합류한 것부터 영광이었다”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해 (A매치에서) 골까지 넣어 기쁘고 영광”이라고 활짝 웃었다. 지난 7일 중국과 1차전에서 A매치에 데뷔한 이호재는 이날 한국이 1-0으로 앞선 후반 22분 축구 선수로 잊지 못할 또 하나의 기억을 남겼다. 이호재는 문선민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감각적인 헤더로 방향을 바꾼 추가골이었다. 득점 장면을 떠올린 이호재는 “홍콩이 수비적으로 내러설 것을 알고 준비했다. 오늘 경기를 뛴 선수들이 처음 호흡을 맞추다보니 안 맞는 부분도 있었지만 최선을 다해 골을 넣으려고 노력했다. 크로스 타이밍에 (헤더를) 많이 연습했는데 하나라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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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 18방 ‘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 한국, 한일전서 14점차 완승···‘여준석+이현중=43P·12R’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43점을 합작한 여준석(시애틀대)과 이현중(일라와라)을 앞세워 안방에서 일본을 대파했다. 한국은 11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5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1차전에서 3점슛 18개를 작렬하는 등 화끈한 외곽포를 앞세워 일본에 91-77, 14점 차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다음 달 5일부터 17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리는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에 대비해 네 차례 국내 평가전에 나선다. 한국은 13일 같은 장소에서 일본과 평가전 2차전을 치르고 이후 18일과 20일엔 카타르와 두 차례 맞붙는다. 한국의 FIBA 랭킹은 53위다. 아시아 최강인 일본(21위)과 격차는 32계단이다. 하지만 한국은 2023년과 2024년 일본과 평가전에서 두 번 모두 1승1패로 호각세를 이뤘다. 이번 평가전을 앞두고 한국은 해외파 듀오 여준석과 이현중이 2021년 이후 4년 만에 동시에 합류하며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 -
한·일전 승리 다짐한 홍명보 감독 “우승하려면 반드시 이겨야 한다”
“동아시안컵은 항상 한·일전이 중요했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56)이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의 마지막 무대인 한·일전 승리를 다짐했다. 홍 감독은 11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홍콩과 2차전에서 강상윤(전북)과 이호재(포항)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한 뒤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들어가면서 적응에 시간이 걸렸지만 후반에는 훨씬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며 “1~2골은 더 넣어야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우리 선수들의 경기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날 홍 감독은 중국을 3-0으로 무너뜨린 기존 선수들 대신 벤치에 앉아있었던 11명을 홍콩전에 선발로 투입하는 과감한 실험에 나섰다. 특히 3-5-2 포메이션에서 수비 라인의 변화가 컸다. 변준수(광주)와 서명관(울산), 김태현(가시마)이 스리백을 구성하고, 조현택(울산)과 김태현(전북)이 좌우 윙백으로 공격과 수비의 균형을 조율했는데 5명 전원이 A매치 데뷔전의 기쁨을 누... -
‘전반기 홈런왕’ 삼성 디아즈, 올스타 홈런 더비도 제패···대전 수놓은 19개의 축포
이번 시즌 리그 홈런 1위를 독주 중인 삼성 르윈 디아즈(29)가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디아즈는 1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컴투스프로야구 홈런 더비에서 우승과 비거리상을 석권했다. 예선에서 홈런 11개를 터트리며 압도적인 기록으로 결승에 진출한 디아즈는 LG 박동원과의 일대일 경쟁에서 8개의 홈런을 더 터트렸다. 디아즈는 최대 비거리 135.7m로 비거리상도 수상했다. 디아즈는 이번 시즌 전반기 29개의 홈런을 터트리며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패트릭 위즈덤(KIA)과 오스틴 딘(LG)의 20개를 훌쩍 뛰어넘는 개수다. 디아즈는 홈런 더비에서 장타력을 마음껏 뽐내며 올스타전 전야제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번 홈런 더비에는 ‘시간제’ 방식이 처음 도입됐다. 제한 시간 2분 동안 투구 수 제한 없이 타격할 수 있다. 제한 시간이 종료된 뒤에도 예선전에서는 2아웃, 결승전에서는 3아웃이 될 때까지 추가로 타격할 수 있다. 예선과 결승 각 ... -
KBL, ‘무단이탈’ 고메즈 한 시즌 자격 정지 징계
필리핀 출신의 가드 하비 고메즈가 무단이탈로 KBL에서 한 시즌 자격 정지 징계를 받게 됐다. KBL은 11일 제2차 재정위원회를 열어 계약서상 의무 위반 행위로 회부된 고메즈에 대해 한 시즌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고메즈는 지난 시즌 안양 정관장의 아시아 쿼터 선수로 합류해 51경기에서 평균 8.4점과 2.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기여했다. 정관장도 고메즈의 활약상을 인정해 재계약했다. 그러나 고메즈는 2025~2026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필리핀 국가대표로 2025 윌리엄 존스컵에 출전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해 구단과 충돌했다. 원래 정관장도 고메즈의 이 대회 출전을 받아들일 계획이었으나 그가 정상적으로 경기에 뛸 상태가 아닌 데다 부상 위험이 있다고 판단해 대회 출전을 불허했다. 문제는 고메즈가 구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짐을 싸고 한국을 떠났다는 사실이다. 정관장은 고메즈가 무단으로 이탈했다며 KBL 재정위원회 개최를 요청했고, KBL... -
“4시간마다 닭가슴살 먹었어요” 근육으로 8㎏ 꽉꽉 채운 LG 손용준, 퓨처스 별로 떠올랐다
프로 2년 차 LG 손용준(25)은 올해 많은 일이 있었다. 1군 데뷔전을 치렀고, 데뷔전에서 첫 안타도 때려냈다. 그리고 11일, 손용준은 퓨처스 올스타 최고의 별로 떠올랐다. 손용준이 2025시즌 KBO 퓨처스 올스타전 MVP로 선정됐다. 대전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 북부 올스타 유격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손용준은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투수전 양상으로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북부 올스타가 4-2로 남부 올스타를 꺾었다. 남부가 8안타, 북부가 6안타를 쳤다. ‘멀티 히트’는 손용준 혼자였다. 경기 후 손용준은 취재진과 만나 “같은 2군 경기라고 생각하고 하던 대로 준비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수타자상이 아니면 MVP까지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내심 기대했는데 정말로 MVP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손용준은 “안타 2개를 친 것도 있지만, 수비에서 병살을 만들어서 가산점이 붙은 것 같다”고 웃었다. 손용준은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