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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결혼 앞두고 이런 관리 받네
결혼을 앞둔 코미디언 김준호가 새신랑 관리코스를 받는다. 16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마라톤 도전을 위해 일본 오사카로 떠난 이상민 X 김준호 X 이용대의 기상천외 우당탕탕 여정이 공개된다. 이날, 오사카에 도착한 이상민, 김준호, 이용대는 무려 42.195km 풀 마라톤 도전 의사를 밝혀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했다. 결혼 전 다이어트를 위해 풀 마라톤 도전을 결심했다는 김준호는 “마라톤을 준비하여 3kg이나 감량했다”라고 밝혀 예비 장모님을 기쁘게 했다. 이상민은 “새신랑 맞춤 코스를 짜왔다”라며 적극 앞장서 지민 母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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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히트’ 배지환, 계속되는 무력시위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의 폭발적인 타격감이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배지환은 16일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든턴 레콤 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2025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9번·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2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지난 12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4일만에 나온 배지환의 이번 시범경기 4번째 ‘멀티히트’다. 배지환의 시범경기 타율은 0.458에서 0.481(27타수13안타)로 올랐다. OPS(출루율+장타율)도 1.241로 치솟았다. 피츠버그는 15-5로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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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옛 친구’ 델레 알리의 허탈했던 복귀전…10분 만에 퇴장
‘캡틴’ 손흥민(33·토트넘)의 옛 친구인 델리 알리(29)가 이탈리아 세리에A 코모에서 최악의 데뷔전을 치렀다. 알리는 16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4~2025 세리에A 29라운드에서 1-2로 끌려가던 후반 36분 루카스 다 쿠냐 대신 교체 투입돼 코모 선수로 데뷔했다. 알리는 과거 토트넘에서 뛰던 시절 손흥민의 단짝으로 알려진 선수다. 알리는 급격한 기량 하락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턴과 튀르키예 베식타스를 전전하다 은퇴에 가까워졌다. 다행히 알리는 지난 1월 코모와 계약을 맺고 새 출발을 준비했는데 이날 출전은 2023년 2월 베식타스 시절 이후 처음이었다. 그 누구보다 이 무대가 간절했던 알리는 부지런히 뛰었지만 아쉽게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운세 나침반
연예
더보기“9주 차에 둘째 유산” 정지선, 위험한 심리 상태 (사당귀)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정지선이 트라우마를 고백한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이하 ‘사당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인 역지사지, 자아성찰 프로그램. 지난 회 296회는 최고 시청률 8.1%, 2049시청률 1.6%로 145주 연속 전 채널 동시간 1위를 이어갔다. (닐슨 코리아 기준) 오늘(16일) 방송되는 ‘사당귀’에서는 월클 셰프 정지선이 이광민 정신과 전문의를 찾아 정신과 진료를 받는다. 최근 부쩍 바빠진 일상으로 잠을 잘 이루지 못하고, 불안증을 호소하는 것. 이에 따라 심리 검사 결과 위험수위 진단을 받아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정지선은 가장 걱정하는 것으로 ‘아들’이라고 밝혀 시선을 사로잡는다. 정지선은 아들 우형이가 6살 때 엄마처럼 살기 싫다는 말을 했다고 고백하며, 쉼 없이 일만 하는 삶이 아들에게 상처를 준 것 같다고 밝힌다. 이어 “바보 같다는 생각을 아들을 통해 느낀다. 아들...-
故 김새론 측 “공개 사과” vs 김수현 측 “대화 원해” 달리는 평행선
배우 김수현이 지난 2월 사망한 배우 고(故) 김새론과 미성년시절 교제 의혹과 함께 7억원 규모의 위약금 변제를 압박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김수현 소속사와 김새론 유족은 연일 상반된 입장을 내며 대립 중이다. 지난 15일 고 김새론 유족 측은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고 김새론 유가족이 원하는 내용은 ▲김수현이 김새론과 미성년자시절부터 연애한 것을 인정하고 공식적인 사과 ▲골드메달리스트에서 지난 3년 동안 ‘사귄 바 없다’라고 언론플레이하고, 불과 3일 전에도 ‘사귄 적 없다’고 한 부분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 ▲김새론이 회사 창립 멤버로 기여한 부분에 대해 인정 ▲김새론에게 7억원에 대한 내용증명 및 변제 촉구를 한 것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족 측은 “입장문에서 김수현을 언급하지 않은 것은 유튜버 A씨를 비롯한 사이버렉카에 대한 경고에 집중하기 위함이지 유가족은 김수현과 소속사에 공식적인 사과외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며 항간에 ... -
문가비 子, 정우성 재산 상속권 가지나 “높은 확률로…”
양나래 이혼전문변호사가 문가비의 아들에 대해 높은 확률로 상속권을 가지게 될 것 같다고 예측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뷰포트’에는 ‘연예인의 사생활에 대해 대중은 얼마나 알권리가 있을까? | 이달의 금주동주’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양나래 이혼전문변호사는 정우성과 문가비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와 관련해 “다들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게 현실적인 문제이지 않나. 일반적인 가정에서 자녀를 출산하고 그 자녀가 상속받는 건 당연한 절차라고 생각이 들지만 혼외자라는 단어에서 오는 부정적 인식이 있다 보니 ‘혼외자는 상속받으면 안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질문도 한다”고 말했다. 양 변호사에 따르면 혼외자 역시 법률혼 자녀와 동등한 지위를 가진다. 다만 양 변호사는 “내가 혼외자를 출생했는데 상속인의 지위가 발생하려면 ‘인지’라는 절차로 자녀로 등록이 돼야 한다”며 “만약 인지 청구를 하지 않으면 (상속권을) 받을 수 없고 높은 확률로 (인지 청구를) 하지 않을까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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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힘든 촬영…“이럴 거면 정상을 가지!” 절규 (런닝맨)
‘런닝맨’ 멤버들이 역대급 난도의 ‘연령고지’ 촬영에 절규했다. 16일 방송되는 SBS 예능 ‘런닝맨’에서는 서울의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연령 고지’ 촬영 현장이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멤버들은 촬영을 위한 의상과 소품을 직접 준비한 뒤, ‘용마산’으로 향했다. 서울 시내에 위치한 산이라 만만하게 봤던 멤버들은 예상보다 험난한 산세와 꽃샘추위에 곡소리를 냈다. 그러나 이 와중에도 여유를 보인 멤버가 있었으니, 바로 송지효였다. 어머니가 ‘수영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던 송지효는 이날도 놀라운 운동 신경을 자랑했다. 남다른 등반 감각으로 산세를 가뿐히 오르며 풍경까지 감상하는 모습을 보인 것. 특히 트렌디한 Y2K 스타일을 장착하고, 꽃까지 한 아름 들고 산행을 즐기는 모습이 지나가는 등산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반면, 다른 멤버들은 부끄러움에 몸부림치며 끝없는 고행을 이어갔다. 그러나 본격적인 고난은 하산 과정에서 시작됐다. 촬영이 ... -
서장훈, 농구 레전드인데 “사랑 못 받아…팬클럽 無” 울분 (나불나불)
한국 농구 역사에 남을 레전드 활약을 펼쳤던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선수 시절 사랑을 받지 못했다고 하소연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는 ‘넘사벽레전드 연대농구스타랑 나불 | 나영석의 나불나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서장훈은 농구선수로 활동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내가 제일 부러운 사람이 박찬호, 박지성, 손흥민 선수다. 같은 체육인으로 그분들이 국들에게 용기를 주고 위로를 줬다.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서장훈은 “다시 태어나면 농구하겠냐고 물어보는데 해보고 싶다. 그런데 똑같은 소장훈에 팔이 좀 더 길고 운동능력이 좋았으면 좋겠다. 그래서 많은 국민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게 해보고 싶은 게 내 마음이다”라고 했다. 그런가 하면 서장훈은 과거 농구 10개 구단 중 6개 구단에서 활동하면서 “돈 때문에 옮긴 것도 있지만 늘 외로웠다”고 고백했다. 그는 “돈을 많이 주면 거기에 대한 뽕을 뽑으려고 한다. 나는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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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응원하던 팬들이 ‘서장훈 죽어’라고…부모님까지 나섰다” (나불나불)
방송인 서장훈이 농구선수로 활동하던 시절을 떠올렸다. 14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는 ‘넘사벽레전드 연대농구스타랑 나불 | 나영석의 나불나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서장훈은 연세대학교 농구팀으로 활동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유명한 선배들이 다 졸업을 하고, 프로가 되기 전에 나만 남았다. 그리고 내 후배들은 그분들보다 유명하지 않은데 애들을 데리고 농구대잔치 결승에 올라갔다. 그런데 결승 상대가 상무(국군체육부대 소속 실업팀)였다. 우리 선배가 다 거기 가있었다”고 했다. 서장훈은 “로커에서 몸 풀다가 문 열고 뛰어나가는데 내가 보는 바로 앞으로 ‘죽어라 서장훈’ 플래카드가 써져 있더라”라며 “그 사람들 다 우리 팀 응원하던 사람들인데 너무 웃기기도 하고 ‘인간들이 어떻게 저러나’ 싶었다. 심지어 부모님이 찾아가서 ‘우리 아들인데 죽어라 서장훈은 좀 그렇지 않냐’고 했었”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장훈은 일부 관중들의 플래카드로 승부욕에 불탔다고 했다... -
“한 달 매출 23억” 이순실, 평양만두로 강남 진출 예고 (사당귀)
탈북민 사업가 이순실이 한 달 23억 매출을 공개했다. 16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7회는 강남 매장 진출을 염원하는 이순실의 모습이 그려진다. 서울 최대의 중심지인 강남역에 등장한 이순실은 “강남은 번쩍번쩍, 때깔이 달라”라며 “꽃제비가 강남에 왔어”라며 성공을 자축하는 박수 세리머니를 펼친 후, 요식업 28년 차이자 강남에 3개의 매장을 운영 중인 정준하를 찾아간다. 이순실은 “‘무한도전’ 팬이다, 정준하 레전드만 찾아봐”라고 팬심을 전했고, 정준하는 “어우 귀여워~”라며 이순실과의 찰떡 호흡을 자랑한다. 무엇보다 이순실이 “1월 한 달 매출이 23억”이라고 밝혔고, 정준하는 강남에서 운영 중인 3곳의 가게 매출이 높다고 밝혀 부러움을 한 몸에 산다. 이에 이순실은 “나는 강남에서 해야겠어, 정준하 옆에 딱 붙어서”라며 정준하의 대박 기운을 가져오겠다는 의지를 불태운다. 이순실은 강남 입성을 위해 야심 차게 준비한 신메... -
‘협상의 기술’ 이제훈, 긴장감 높였다
배우 이제훈이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협상의 기술’에서 극의 긴장감을 배가했다. 15일 방송된 ‘협상의 기술’에서 이제훈은 협상 전문가 윤주노로 분해 이커머스 진출안을 제시하는 새로운 프로젝트에 성공하고자 활약하는 모습을 그려냈다. 지난 회에서 보여줬던 윤주노의 카리스마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마주하는 새로운 난관에는 어떤 해결 방안으로 이겨낼지 극의 긴장감을 높이면서도 한껏 기대감을 가지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주노가 산인 건설을 매각하겠다는 폭탄선언에 이어 송회장(성동일)이 불허한 이커머스 사업안을 새 프로젝트로 제시해 임원들이 재차 반발을 일으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럼에도 주노는 산인에게 이커머스는 새로운 기회이자 생존 전략이기도 하다며 단호함과 설득력 있는 모습과 함께 M&A를 통해 산인 건설의 성장 동력을 보여주자는 의지를 보인다. 그 후 주노는 플랫폼 인수를 위해 팀원들과 함께 게임 ‘택배왕’을 만든 차차 게임즈 차호진 대표를 찾아가 피보팅 협상안을 ... -
제로베이스원, ‘닥터! 닥터!’→‘블루’ 댄스 챌린지 열풍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제로베이스원은 지난달 24일 미니 5집 ‘블루 파라다이스(BLUE PARADISE)’를 발매한 가운데, 타이틀곡 ‘블루(BLUE)’를 포함한 수록곡들의 댄스 챌린지가 여전히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먼저 ‘블루’에는 김재중을 비롯해 온앤오프 승준, 청하, 루시 신예찬, 르세라핌 사쿠라 등 선후배 아티스트들은 물론 방송인 조나단과 댄서 겸 크리에이터 아이키까지 대거 동참해 보는 재미를 안겼다. 특히, 훈훈한 케미스트리 속에 청량감을 배가하는 안무로 눈길을 끌었다. 수록곡 ‘데빌 게임(Devil Game)’은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2’ 우승팀 베베(BEBE)의 리더인 바다가 안무에 참여한 만큼, 댄스 챌린지 또한 퍼포먼스 실력을 뽐낼 수 있도록 파워풀한 동작들로 구성됐다. 인피니트 이성종, 배너 곤, 영파씨 위연정, 이븐 유승언 등이 총출동해 제로베이스원과 완벽한 합을 자랑했다. 제로베이스원은 ... -
‘보물섬’ 주연우, 그가 뜨면 서늘하다
배우 주연우가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긴장감을 조율하는 활약을 선보이며 신스틸러의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주연우는 지난 14, 1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 7, 8회에서 염장선(허준호 분)의 지시에 절대복종하는 충견 천구호 역으로 분해 서동주(박형식 분)를 조여오는 악행을 펼치며 안방극장을 서늘하게 했다. 극 중 천구호는 염장선이 시키는 일은 어떤 명령이라도 모두 수행하며 악행을 서슴지 않는 모습으로 남다른 인상을 남겼다. 특히 기억을 잃은 서동주의 일거수일투족을 그림자처럼 감시하며 납치 계획을 세우는 등 등장할 때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 넘치는 활약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시나몬이 든 통을 바꿔치기해 서동주를 위험에 빠뜨리기도 했다. 더불어 서동주 누나를 죽게 한 교통사고 현장 CCTV에서 역시 천구호의 모습이 포착되며 ‘절대 악’ 염장선의 ‘충실한 오른팔’의 모습을 여지없이 보여줘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과정에서 주연우는 서동주...
스포츠
더보기‘2025시즌 5선발’ 이승엽 감독의 선택은 김유성···‘1번 김민석 등’ 개막전 타순도 확정
프로 3년차 우완 투수 김유성이 두산의 2025시즌 개막 5선발로 확정됐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시범경기를 앞두고 “(김)유성이를 5선발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두산은 원투펀치로 외국인 좌완 콜 어빈과 잭 로그, 지난 시즌 15승을 따내 다승 1위에 오른 토종 우완 곽빈을 3선발로 일찌감치 확정했다. 여기에 4선발에는 2022·2023시즌 계투조로 좋은 활약을 펼친 좌완 최승용으로 채웠고, 마지막 한 자리를 우완 김유성을 택했다. 이승엽 감독은 스프링캠프부터 김유성, 최원준, 최준호까지 셋을 5선발 후보로 두고 고민해왔다. 전날 마지막 리허설에서 선발로 나선 김유성은 3이닝 2실점, 뒤이어 최원준이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투구를 비롯해 시범경기에서 전반적인 내용(2경기 7이닝 3안타 1볼넷 4삼진 1실점)은 최원준이 조금 더 나았다. 이 감독은 시범경기 7이닝 5안타 2볼넷 2실점을 기록한 김유성에게 5선발을 맡기기로 최종 결정을 ...-
‘145㎞, 얼마 만이냐’ 구속·자신감 모두 찾은 NC 신민혁, 내기도 이겼다 “민우 형이 소고기 산대요”
NC 신민혁이 지난 1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T와 시범경기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7개월 만의 실전 등판이었다. 신민혁은 지난해 9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 이르게 시즌을 마쳤다. 부상 회복 중이라 이날 전까지 연습경기 등판도 하지 못했다. 1회 첫 타자 상대 초구부터 시속 144㎞가 나왔다. 2번째 타자 상대 초구는 145㎞가 전광판에 찍혔다. 최근 몇 년 동안 도무지 보기 어려웠던 숫자였다. 지난해 신민혁의 직구 평균 구속은 평균 138.3㎞에 불과했다. 신민혁의 1회 투구를 보고 NC 더그아웃은 걱정을 많이 했다. 수술받고 온 투수가 너무 무리하는 것 아니냐고 생각했다. 신민혁은 “첫 등판이라서 그런지 많이 설레고 신났다. 첫 단추를 잘 끼고 싶어서 더 집중해서 던졌다”고 했다. 평소 신민혁은 구속을 많이 신경 쓰는 편이 아니다. 어차피 구속으로 승부하는 투수는 아니기 때문이다. 이날은 달랐다. 공 던질 때마다 전광판... -
양민혁, QPR 입단 후 첫 벤치 신세…토트넘 복귀 전망도 불투명
양민혁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 이적 후 처음으로 결장했다. 15일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며 팀의 2-2 무승부를 지켜봤다. 마르티 시푸엔테스 감독은 최근 4연패 부진 속에서 양민혁 대신 폴 스미스를 기용했다. 양민혁은 지난 미들즈브러전에서 45분 만에 조기 교체된 데 이어 이번엔 아예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QPR은 전반 17분 사이토 고키가 선제골을 터뜨렸고, 전반 30분에는 스미스의 크로스를 스티브 쿡이 헤더로 연결해 추가 골을 넣으며 2-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전반 40분 주니어 피르포에게 한 골을 내줬고, 후반 6분에는 제이든 보글에게 동점 골을 허용하며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QPR 입단 후 8경기 연속 출전했던 양민혁의 갑작스러운 입지 축소는 최근 경기력과 무관하지 않다. 특히 최근 선발 출전한 3경기 중 2경기에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점이 벤치 신세로 이어진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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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감독이 본 ‘2도영’…“뭔가 트이는 느낌”
시범경기도 막바지를 향해 가는 현재 이범호 KIA 감독은 김도영(22)을 타순 어디에 배치할지 고심하고 있다. 중심 타선에 힘을 싣는 3번과 득점 확률을 높이기 위한 2번 사이에서 고민 중이다. 이범호 KIA 감독은 1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삼성과 시범경기 전 “3번 타자로 중심에서 여러 가지 작전을 수행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생각하는데, 시범경기에서 2번에 배치해보니 앞쪽 공격력이 더 살아나는 것 같고, 뭔가 트인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 지난해 주로 3번 타자로 출전한 김도영은 올해 시범경기 첫 3경기에도 3번 타순에 배치됐다. 14일 두산전에 처음 2번 타자로 기용돼 멀티히트를 쳤고, 15일 삼성전에서도 2번 타순에 배치돼 2루타와 3루타를 뻥뻥 때려냈다. 이 감독은 2번 타자로 기용할 수 있는 최원준과 김선빈 등이 출루율 0.360~0.380 정도를 찍어준다면 김도영이 3번에서 해결사 역할을 하는 게 낫다고 본다. 하지만 이보다 출루율이 떨어진다... -
‘장타 옵션으로 쓰려고 했는데···’ 홍원기 감독의 아쉬움, 김동엽 손목 골절로 이탈
키움에서 새 시즌을 맞는 베테랑 김동엽이 오른쪽 손목 골절상을 당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과 시범경기를 앞두고 “김동엽이 어제 손목에 공을 맞아 골절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김동엽은 전날 두산과 시범경기 2회말 첫 타석에서 김유성의 공에 오른쪽 손목을 맞아 교체됐다. 맞는 순간, 부상 부위가 크게 부어오르면서 골절이 예상됐다. 키움 구단도 “구단 지정 병원인 부민병원에서 검진받은 결과 우측 척골 경상 돌기 골절 소견이 나왔다”고 했다. 정확한 회복 및 재활 기간은 17일 정밀검사 이후 나온다. 수술을 받게 되면, 전반기 출전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출신 거포로 기대를 모은 김동엽은 2016년 SK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입성했고, 2019시즌부터 삼성으로 이적해 뛰었다. 2017·2018·2020시즌에 20홈런 이상을 때리기도 했지만 지난 몇 시즌 팀 내 입지가 줄었다. 지난 시즌 뒤 삼성에서 방출된 김동엽은 키움에서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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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은 오늘도 비 예보··· NC도 한화도 감독들은 하늘 보며 한숨
NC도 한화도 흐린 하늘이 그저 야속하다. 정규시즌 개막은 코 앞으로 다가왔고, 점검해야할 투수는 많은데 날씨가 말썽이다. NC와 한화의 시범경기가 예정된 16일 창원NC파크는 오전부터 잔뜩 구름이 꼈다. 오후 2시부터는 비 예보도 있다. 예보대로 비가 내려서 경기 시작 1시간 만에 경기가 중단된다면 양쪽 선발 투수 모두 정해둔 투구 수를 채우기 전에 교체될 수 있다. 이날 NC 선발은 라일리 톰슨, 한화 선발은 코디 폰세다. 2명 모두 팀 선발진의 기둥 역할을 해야할 외국인 투수다. NC와 한화는 전날 이미 비로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선발 예정이던 NC 로건 앨런, 한화 조동욱 모두 자연히 실전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로건은 라이브 피칭으로 대체했다. 조동욱은 이날 폰세 다음 투수로 나갈 계획이지만 날씨 변수가 크다. 이호준 NC 감독은 “로건은 라이브로 대체를 하긴 했는데, 아무래도 긴장감이 떨어지더라. 구속도 잘 안나오고 100% 투구가 안되더라”고 한숨을 쉬었... -
안세영, 야마구치 꺾고 전영오픈 결승 진출
안세영(23·삼성생명)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전영오픈 결승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6일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전영오픈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3위)를 2-0(21-12 21-17)으로 꺾었다. 안세영은 지난해 전영오픈에서 결승 진출을 가로막았던 야마구치에게 설욕하며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다. 1세트 0-4로 불안하게 출발한 안세영은 야마구치와 격차를 점점 좁히더니 10-10 동점을 만든 뒤 연속 6점을 따내며 분위기를 잡았다. 안세영은 경기 중후반까지 비등비등하게 전개되던 2세트 17-15에서 3연속 득점을 올리며 승기를 굳혔다. 전영오픈은 1899년에 시작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배드민턴 대회다. 앞서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를 차례로 제패한 안세영이 이번 대회까지 우승하면 새해 들어 국제대회 4연패를 달성한다. 결승 상대는 중국의 왕즈이(2위)다... -
‘멋있는 타순’ 혹은 ‘이기는 타순’···KIA 2연패 위한 이범호의 타순 A형? B형?
프로야구 매시즌이 다른 것은 각팀의 구성 변화와 그에 따른 구도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예컨대 올시즌에는 선발진 골격을 바꾸고 나오는 팀들이 유난히 많이 보인다. 외국인투수 둘을 모두 바꾼 두산을 비롯해 대부분 팀이 선발진 강화를 화두로 정규시즌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 여기에 미래의 에이스감이자 즉시 전력감이기도 한 신인 투수들이 줄이어 입단했다. 리그 전체를 볼 때 마운드 쪽 높이가 전반적으로 올라가는 흐름 속에 새 시즌이 열리고 있다. 대표적인 타고투저 시즌으로 기억될 지난해 양상에 변화가 생길 여지도 크다. 지난 정규시즌에는 리그 평균 OPS가 0.772까지 상승하며 직전 시즌인 2023년 동일 지표(0.712)와 비교해 도드라지게 타자 우위 야구가 이어졌다. 올해는 ABS존·공인구 이슈와 함께 각 팀 투수 구성에도 변화가 나타나며 투수 쪽으로 무게 중심이 이동할 가능성이 꽤 생겼다. 시범경기부터 각 팀 ‘타순’도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초강력’ 테이블... -
‘신인류’ 웸반야마 유니폼 관련한 소송 취하돼
미국프로농구(NBA)의 ‘신인류’ 빅토르 웸반야마(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실착 유니폼 경매 관련 소송이 취하된 것으로 전해졌다. 웸반야마는 지난해 12월 27일(현지시간) 브루클린 네츠와 경기에서 승리한 뒤 5살 소년 팬과 유니폼을 교환했다. 웸반야마가 소년에게 준 유니폼은 그가 실제 입었던 유니폼이다. 훈훈하게 보였던 장면이지만 얼마 뒤 비난의 대상이 됐다. 소년의 아버지가 웸반야마의 유니폼을 경매에 내놓았기 때문이다. 팬들은 돈벌이를 목적으로 유니폼을 교환한 것 아니냐고 비난했다. 이 유니폼은 스포츠 스타들의 실착 유니폼, 기념품 등을 전문으로 다루는 경매업체 골딘 옥션에서 지난달 7만3200달러(약 1억원)에 판매됐다. 이 과정에서 소년의 아버지는 돌연 골딘 옥션 측을 상대로 유니폼 판매를 중단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아들이 후회하고 있으며 유니폼을 경매에 부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또 아이의 재산이 5만달러 이상에 팔리는 것이 불법이라는 것을 몰랐... -
매킬로이 최종일 4타차 역전승 사례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3R 공동 5위 “선두와 크게 멀지 않다”
세계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선두와 4타차로 밀려났지만 역전우승 희망을 남겼다. 매킬로이는 16일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735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고상금 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5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버디 3개, 보기 4개)를 치고 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 선두 J.J 스펀(12언더파 204타·미국)과 4타차 공동 5위에 올랐다. 매킬로이는 전반 9홀까지 중간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하며 선두경쟁을 이어갔지만 12번(파4), 13번, 17번(이상 파3) 홀에서 보기를 범하고 16번 홀(파5)에서 좋은 버디 기회를 놓치면서 흐름이 끊겼다. 하지만 그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갤러리의 열띤 환호 속에 라운드를 마쳤다. 2019년 이 대회 우승자로 지난달 AT&T 페블비치 프로암 우승 이후 시즌 2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