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영화 ‘북극대탐험’이 다음달 1일 여의도 63아이맥스영화관에서 개봉된다.

마틴 디그나드 감독이 연출을 맡은 ‘북극 대탐험’은 극한의 환경에서도 독특한 생존 방식을 터득해온 북극 지방 원주민들의 삶과 대자연에 대한 거침없는 도전사를 아이맥스 대형화면으로 포착한 작품. 흔히 에스키모로 불리는 캐나다 북쪽 지역의 이뉴잇족과 스칸디나비아반도의 사미족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모습을 사실적으로 조명하고 끝없는 대설원에서 펼쳐지는 흥미로운 생활상을 세밀히 카메라에 잡힌다. 뛰어난 작품성으로 캘리포니아 롱비치 국제영화제 등 각종 국제영화제에서 최고 작품상·최고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다.

수만마리의 순록이 이동하는 모습을 항공촬영을 통해 담아낸 장면과 오묘하고 영롱한 빛을 발하는 오로라, 설원을 붉게 적시는 천상의 노을, 거대한 빙하 위로 드리워진 무지개 등 이국적인 풍경들이 탄성을 자아낸다.

국내 최대 스크린 크기를 자랑하는 63아이맥스영화관을 통해 이 장면들을 보면 마치 북극에 온 듯한 느낌이 들 전망이다. 러닝타임은 40분. 관람료는 어른 8000원, 중·고생 7500원, 어린이 6500원이다. 관람 문의 02－789－5663, www.63.co.kr